윗입술이 찢어져서 생긴 아이의 흉터 문의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5살 남자아이 엄마입니다. 너무 답답해 상담드립니다.

 작년 11월에 아이가 에스칼레이터를 타다 넘어져 윗 입술위가 찟어졌습니다.

응급실로 가 꼬매지 않고 의료용 풀로 붙였습니다.

의사의 말이 둘다 별 차의가 없을거라고 했습니다.

참고로 외국에서 일어난 사고입니다.

그후 외국 성형 전문의를 바로 봤는데 다음과 같이 하라고 했습니다.

1) 아침 저녁으로 알로에나 비타민 E로션을 바르고 마사지를 해 준다.
2) 직사광을 피하고 선로션은 발라준다.

사고후 4-5개월정도 됬을때 다시 데리고 갔는데 똑같은 말을 했습니다.

그리고 1년이 지나고 다시 보자고 하더군요.

한국에서는 이런 경우 레이저나 흉을 줄일수 있는 방법을 사용하지 않나요?

이제 사고 1년이 다되어 갑니다.

이대로 두어야 하는건지 의사선생님을 뵙고 치료나 수술을 받아야 하는건지

, 어떻게 하면 흉을 없앨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참고로 사진 보냅니다. 입술 바로 위라서 잘 보이고 신경이 쓰입니다.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 치료나 수술의 적당시기를 알고 싶습니다.

외국 의사말을 듣고 시기를 놓친건 아닌지 속상합니다.

1) 흉을 없엘수 있나요?
2) 치료의 적당시기가 있나요 아니면 이미 놓쳤나요?
더 이대로 마사지만 하면서 두고 보아도 되는건가요?
3) 수술이나 레이저중 어떤 방법이 있나요?
4) 치료 기간은 얼마나 걸리나요?
5) 비용은 얼마나 드나요?

 아이의 얼굴이라 너무 속상합니다. 도와주세요.
엄마의 부실함에 아이가 타친것 같아 너무 큰 죄책감에 시달립니다.

안녕하세요? 미성형외과입니다.
흉터는 영구적으로 남게 됩니다. 지금까지 수상 후 몇개월이
지난 상태인데 지금과 같은 경우라면 영구적으로 흉터가 남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교정수술은 성인이 되어서 하는 것이 원칙인데

성장과정에서 수술을 시행하면 성장하면서 수술 부위가 점점 벌어지기 때문이지요.

성장과정에서 아이가 과도한 스트레스로 성격의 변화가 생긴다면

이를 막기 위하여 수술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되도록이면 성장이 멈춘 후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 다른 레이져 치료나 수술은 도움이 되지 않고

다만 다친부위에 테이핑을 하면 장력을 잡아주게 되어 흉터가 커지는 것을 막아줄 수 있습니다.

실리콘젤로 만들어진 흉터연고도 도움이 됩니다.
아이에게 너무 어머니에 안타까운 마음을 보이지 마시고

항상 자신감있게 자라도록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부모님들의 과도한 신경이 아이의 정신건강에 안좋은 영향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궁금하신 부분은 다시 질문하여 주십시요.
좋은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