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검하수를 수술해 주는게 좋은가요? 안검하수 교정술의 목적
● 안검하수 교정술 ●
< 안검하수를 수술해 주는 목적 >
- 안검하수가 심한 경우에는 두 눈으로 볼 수 있도록 해 주는데 있으며,
- 일측성 안검하수인 경우에는 어느 방향으로 바라보던 두 눈에 대칭을 이루고, 동시에 눈을 깜박거릴 수 있고, 쌍꺼풀 주름이 대칭되도록 해 주는데 있다. 그러면서도 잠잘 때는 상안검이 각막을 덮어 줄 수 있고 눈을 뜨고 볼 때는 상안검이 각막을 가리지 않도록 해 주는데 있다.
< 안검하수 교정술의 수술시기 >
안검하수를 언제 수술해 주는 것이 좋으냐 하는 것은 안검하수의 정도에 달려 있다.
어린이의 경우 : 안검하수로 인하여 동공이 가리어 약시가 될 위험이 있으면 가능한 한 일찍 수술해 주어야 한다. 2개월 미만인 영아에서도 수술이 가능하다. 그러나 완전한 수술이 될 수는 없으므로 이차수술을 필요로 한다. 약시가 될 위험이 없으면 2세 후에 언제든지 수술해 줄 수 있는데 3~5세가 적당하다. 가능하면 취학전에 수술해 주어야 한다.
성인의 경우 : 어린이의 경우와 달라서 수술하기 전에 수술받으려는 목적이 어디에 있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성인들은 대개 시각을 위해서가 아니라 외양 때문에 수술을 받기 원한다. 왜냐하면 안검하수가 경한 경우에는 시각에는 별 문제가 없는 수가 많고, 심한 일측성 안검하수의 경우에는 이미 약시가 매우 심해서 상안검을 올려 주어 봤댔자 시력이 호전될 수는 없기 때문이다.
노년안검하수인 경우에는 외양 때문이라기보다는 처진 상안검이 동공을 가리고 있기 때문에 수술을 받기 원한다.
< 안검하수 교정술의 수술방법 선택 >
대표적 방법 : 안검하수를 수술해 주는 방법은 수없이 많지만 모든 유형의 안검하수를 만족스럽게 교정해 줄 수 있는 수술방법은 없다. 대표적인 것으로는 Fasanella-Servat법, 건막수술법, 거근단축법, 전두근에 매달아 주는 수술법 등을 들 수 있다.
수술 방법 선택시의 지침 : 각 환자에게 적합한 수술방법을 선택하는 방법은 수술하는 기술 만큼이나 중요하다. 수술방법을 선택할 때는 안검하수의 원인, 거근근력, 상안검 하수량에 따라 적합한 방법을 선택해야 하는데 그중 거근 근력이 가장 중요한 지침이 된다.
◆ 선천성 안검하수인 경우
선천성 안검하수인 경우에는 수술 결과가 좋은 편이다. 양편 눈에 선천성 단순 안검하수가 있으며, 하수량이 중등도 이하로서 서로 비슷한 경우에는 결과가 비교적 좋은 편이다. 그러나 선천성 안검하수가 한쪽편에만 있는 경우에는 양쪽 편에 있는 경우보다 결과가 좋지 못한 편이다.
선천성 안검하수가 일측성인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양측성인 경우가 허다하다. 이런 경우에 심한 쪽을 성공적으로 교정해주고 나면 Herring 법칙에 의거하여 눈썹을 그전처럼 높게 치켜 올리게 되므로 덜 심한 쪽에 안검하수가 뚜렷하게 나타나게 된다. 그러므로 심한 쪽을 완전히 교정해 주기보다 다소 부족하게 교정해 주든지 그렇지 않으면 양쪽편을 각기 다른 정도로 교정해 주어야 한다.
선천성 안검하수인 경우에는 부족하게 교정해 주기 보다는 차라리 과하게 교정해 주는 편이 낫다. 왜냐하면 부족 교정된 것을 치료해 주기보다는 과교정된 것을 치료해 주기가 더 용이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후천성 안검하수인 경우에는 그렇지 않다. 만약 수술 중 검판을 절제해 주더라도 3mm 이상 절제해서는 안된다. 양측성 선천성 안검하수인 경우에는 양측을 동시에 수술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가) 양측성 선천성 안검하수인 경우
경한 양측성 안검하수인 경우 : 양측성 안검하수가 경하면 치료해 줄 필요가 없을 때가 종종 있다. 만약 이러한 환자가 수술받기를 원한다면 Fasanella-Servat법이 합당하다. Fasanella-Servat법은 다만 거근 근력이 10~12mm 이상일 때 사용 가능하다. 거근을 10mm 절제해서 거근단축법을 해 주더라도 Fasanella-Servat법을 해준 것과 같은 결과를 거둘 수 있다. 이때 거근을 결막을 통해서 절제를 해줄 수도 있고 피부를 통해서 절제를 해줄 수도 있다.
중등도 양측성 안검하수인 경우 : 하수량이 3mm 또는 그 이상이며 거근 근력이 양호한 중등도 양측성 안검하수인 경우에는 양편 상안검에서 피부를 통해서나 결막을 통해서 거근을 중등도로 절제해 주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심한 양측성 안검하수인 경우 : 하수량이 4mm 또는 그 이상인 심한 양측성 안검하수인 경우에는 피부를 통해서 거근을 아주 많이 절제해준다. 피부 경유 거근단축법이 결막 경유거근단축법보다 낫다. 사실 하수 정도가 심하고 거근 근력이 불량하면 차라리 자가대퇴근막 끈을 이용해서 양편 상안검을 전두근에 매달아 주는 수술법을 시행하는 것이 더 낫다.
비록 하방주시때 안검지체가 거근을 아주 많이 절제해 주었을 때부다 더 뚜렷이 나타나겠지만 그래도 양편의 상안검이 더 대칭적이어서 좋다.
나)일측성 선천성 안검하수인 경우
문제는 안검하수가 있는 상안검을 반대편 정상상안검과 대칭되게 해줄 수 있느냐 하는 것이다.
심한 일측성 안검하수인 경우에는 양편 상안검이 꼭 대칭되게 해주기란 매우 어려운 것임을 환자에게 이해시키고, 양편이 대칭되도록 해 줄려면 재수술을 해 주어야 할 때가 많음을 환자에게 주지 시킨다.
ㅁ 경한 일측성 안검하수인 경우 :
양측성 안검하수가 경한 경우에도 치료해 줄 필요가 없을 때가 종종 있다. 거근 근력이 10~12mm 이상이면 Fasanella-Servat법이면 충분하다. 원칙적으로 어린이인 경우에는 Fasanella-Servat법을 시행해 준답시고 다 자라지도 못한 검판 높이를 낮게 만들어 높기보다는 오히려 거근을 10~13mm 절제해 주는 방법이 결과가 더 오래 지속되어서 낫다. 조금만 절제해야지 그렇지 않으면 안검지체가 생기게 된다. 안검지체는 거근단축법의 합병증이 아니라 예상되는 후유증이라는 사실을 환자나 그 부모들에게 미리 설명해 두어야 한다.
ㅁ 중등도 일측성 안검하수인 경우 :
일측성 안검하수가 중등도인 경우에는 대개 한쪽 거근을 중등도로 절제해 주므로써 가장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다. 거근을 14mm 이상 절제해 줄 때는 거근의 내측각과 외측각을 조금 끊어서 거근이 더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해준다. 검판 높이를 단축시켜서는 안된다.
ㅁ 심한 일측성 안검하수인 경우 :
이러한 환자의 거근 근력은 불량하다. 만약 거근단축법을 시행하기로 결정했으면 결막을 통해서 수술해 줄 것이 아니라 피부를 통해서 거근을 23mm 이상 절제해 주어야 한다. 거근의 내측각과 외측각을 반드시 끊어 주어야 한다. 만약 거근단축법으로 상안검연을 원하는 수준까지 올려 줄 수 없으면 차선책으로 양편 상안검을 자가대퇴근막 끈으로 전두근에 매달아 주는 수술을 해준다. 전두근에 매달아 주는 수술법은 거근단축법을 시행한 후 적어도 3개월이 지나서 시행해야 한다. 그러나 한편 상안검만 전두근에 매달아 주기 보다는 양편 상안검을 다 같이 전두근에 매달아 줌으로써 하방주시때 안검지체가 대칭적이어서 오히려 보기에 더 낫다.
다) 쇠약한 상직근을 동반하고 있는 선천성 안검하수인 경우
비록 상직근이 쇠약하더라도 수술전 평가시 제 1안위에서 안구가 똑바로 바라 보고 있으면 쇠약한 상직근에 대한 수술을 해 줄 필요가 없다. 이런 환자에게는 거근 절제량을 진술한 기준치보다 3mm만 더 절제해 주면 되기 때문이다. 만약 제 1안위에서 안구가 똑바로 바라보지 못하면 안검하수를 수술하기 3개월 전에 먼저 상직근을 단축시켜 주거나 하직근을 후퇴시켜 주거나 또는 이 두가지 수술을 다 해줄 필요가 있다.
라) 합병성 선천성 안검하수인 경우
합병성 선천성 안검하수인 경우에는 안검하수 이외에도 눈에 다른 문제를 갖고 있기 때문에 더 주의해야 하며, 안검하수 수술 이외에 다른 수술도 해주어야 하기 때문에 수술이 더 복잡하다.
이방시를 동반하고 있는 경우에는 시각이 무엇보다도 중요하기 때문에 가능하면 외안근에 대한 수술을 먼저 해 주는 것이 원칙이다.
그러나 이방시와 약시를 동반하고 있는 경우에는 이미 시각을 중요시 해야 할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에 안검하수를 먼저 수술해 주고 나서 외양을 위해서 나중에 이방시에 대한 수술을 해준다. 이방시와 약시를 동반하고 있는 경우라 하더라도 수직사시를 갖고 있을 EO는 안검하수를 수술하기 3~6개월 전에 수직사시에 대한 수술, 즉 상직근을 단축해 주거나 하직근을 후퇴시켜 주거나 이 두가지 수술을 다 해서 안검하수 수술시 상안검연의 수준을 결정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해둔다. 만약 수평사시를 갖고 있을 때는 안검하수 수술시 안구 위치가 상안검연의 수준을 결정하는데 문제가 되지 않으므로 수평사시를 나중에 수술해 주어도 된다. 이방시가 경할 경우에는 안검하수만 수술해주면 된다.
몽고증후군의 안검하수인 경우에는 수술은 2단계로 나누어 해준다. 먼저 검열축소, 내안각주름, 양내안각과다격리에 대한 수술을 해주고, 나중에 안검 하수에 대한 수술을 해준다.
마) 공동운동성 안검하수인 경우
Marcus Gunn 안검하수가 경한 경우에는 거근단축법을 해 주어도 되지만, 턱윙크안검하수가 중등도 내지는 고도여서 외간상 문제가 될 때는 먼저 거근 기능을 없애 주기 위해 거근건막과 거근말단부를 절제해 버리고 나서 6개월 후에 하수측과 정상측 상안검을 자가대퇴근막 끈으로 전두근에 매달아 준다. 그렇게 해주어야 하방주시 때 상안검이 대칭이 된다. 거근 기능을 없애 줄려면 다른 해부학적 구조에는 손상이 가지 않게 주의하면서 거근을 높은 수준까지 박리한 다음 완전히 절제해 버리고 남은 부분은 퇴축되게 한다. 안검피부절개를 봉합해 주고 나서 역 Frost 봉합으로 고정해 주었다가 6일 후에 발사해 준다.
출처 : 미성형외과 http://www.beauty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