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검하수 교정술 하수량 측정

하수량 측정

검열고경 측정에 의한 방법 : 관례적으로는 제 1안외에서 겸열고경을 재어 봄으로써 하수량을 알 수 있다. 정상에서는 제 1안외에서 상안검연이 각막윤부 상연 하방 약 1~2mm를 덮고 있다.

일측성 안검하수인 경우에는 하수측 눈썹 중앙부를 검사자의 엄지손가락으로 눌러 전두근의 작용을 차단한 상태에서 검열고경을 잰다. 정상측 검열고경에서 하수측 검열고경을 뺀 거리가 곧 하수량이다. 양측성 안검하수인 경우에는 처져 있는 한 쪽 상안검을 검사자의 손가락으로 끌어 올려 주어 환자가 눈을 뜰려고 눈썹을 끌어 올릴 필요가 없도록 해준 상태에서 반대측 눈에서 전술한 요령으로 검열고경을 잰다. 통계적으로 이미 알고 있는 정상인의 평균 검열고경에서 실측치를 뺀 거리가 곧 하수량이다. 정상인의 평균 검열고경은 서양인에서는 10mm이고, 한국인에서는 8mm이다.

이 방법의 단점은 하안검연을 기준선으로 삼아야 하므로 만약 하안검에 안검내반, 안검외반, 안검퇴축 등과 같은 증상이 있으면 검열고경을 측정 하기가 곤란하다는 것이다. 이런 경우에는 다음 두 가지 방법으로 하수량을 측정한다.

동공 중앙점과 상안검연간의 거리 측정에 의한 방법 : 정상측 동공 중앙점으로부터 상안검연까지의 거리에서, 하수측 동공 중앙점으로부터 상안검연까지의 거리를 빼서 하수량을 아는 것이다.

정상에서는 상안검연이 각막윤부 상연 하방 1~2mm 까지 덮고 있으며, 각막 경은 11mm이며, 동공 중앙점에서 각막 상연까지의 거리는 5.5mm이다. 그러므로 만약 상안검연이 동공 중앙점 수준까지 처져 있다며 하수량은 3.5~4.5mm이다.

MRD 측정에 의한 방법 : Margin reflex distance을 재어서 하수량을 아는 것이다. 즉 제 1안위에서 검사자의 눈과 환자의 눈 수준을 같게 한 다음 검사자의 양 눈 사이에서 불빛을 환자의 눈에 비춘다. 이때 동공 반사점으로부터 상안검연 중앙부까지의 거리를 mm 로 표시한 것이 MRD이다. 만약 안검하수로 인하여 상안검이 각막을 덮고 있으면 반사점이 보일 때까지 상안검을 올려준 거리를 mm로 표시한 것이 MRD이다.

일측성 안검하수의 하수량은 정상측 MRD에서 하수측 MRD를 뺀 것이고, 양측성 안검하수의 하수량은 정상인의 평균 MRD에서 환자의 MRD 실측치를 뺀 것이다. 한국인 남녀의 MRD은 각각 2.7mm, 2.6mm이다.

하수량을 평가함에 있어서 MRD 측정에 의한 방법이 검열고경 측정에 의한 방법보다 더 좋은 이유는 하안검의 위치가 비정상적인 경우에는 하안검 위치를 무시해 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Margin reflex distance는 제 1안위에서 동공 반사점으로부터 하안검연까지의 거리를 mm로 표시한 것이다. MRD과 MRD의 합이 검열고경과 같다.

 

출처 미성형외과